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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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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춘천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시내 공영주차장 11곳에서 1면씩 운영
    내년 상반기 두 곳 추가 예정

    • 입력 2023.12.01 00:00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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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가 국가유공자를 우대하기 위한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춘천시는 시내 공영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차량 1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11개소에 전용 주차구역이 설치됐으며, 주차장 당 1개면이다. 관내 국가보훈대상자 29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시는 현재 시청을 비롯한 남춘천역, 소양강스카이워크, 공지천 등 11개소에 주차구역 설치를 마쳤으며, 내년 상반기 안에 시립도서관과 농업기술센터에도 추가로 주차구역을 설치할 계획이다.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 구역. (사진=춘천시 제공)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 구역. (사진=춘천시 제공)

     

    지난 8월 국가보훈대상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에 관한 조례안이 춘천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한 지 4개월여 만이다. 보훈부는 앞서 2월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표준 조례(안)’를 마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조례 제정을 권고한 바 있다.

    다만, 유공자가 맞는지 신분 확인에 대한 사항이 아직 마련되지 않다보니 혼란이 발생할거란 우려도 나온다. 장애인 차량처럼 스티커가 부착돼 있거나, 유공자 확인증을 단속해 주차를 금지시키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유공자증 등 확인증을 갖고 있다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확인증을 단속하거나 일반 주차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일반 시민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 문화를 만들기 위한 양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부터 보훈명예수당 대상 자격을 확대하고 지급액을 인상한다. 국가유공자 예우와 생활 안정을 강화하기 위한 방침이다. 이번 인상으로 국가유공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2만원이 인상된 월 17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겐 기존 5만원에서 5만원 더 오른 10만원을 지급한다.

    [최민준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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