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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이승우 등 349명 FA 자격 취득⋯콜드플레이, BTS 협업곡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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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이승우 등 349명 FA 자격 취득⋯콜드플레이, BTS 협업곡 불러

    이승우 등 349명, 2025년도 프로축구 FA 자격 얻는다
    강원 몰래 울산행 추진한 야고⋯에이전트가 FIFA에 선수 제소
    콜드플레이, 영국서 BTS 협업곡 불러⋯"큰 사랑 보낸다"
    위안부 문제 다룬 차인표 소설, 英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 선정

    • 입력 2024.07.01 13:25
    • 수정 2024.07.01 22:37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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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주요 이슈를 한눈에 쏙! MS TODAY가 마련한 연예&스포츠 코너입니다.

    수원FC 이승우. (사진=연합뉴스)
    수원FC 이승우. (사진=연합뉴스)

    ▶ 이승우 등 349명, 2025년도 프로축구 FA 자격 얻는다

    K리그1 수원FC의 간판 이승우를 포함한 349명이 2025년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일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1일 FA 예정 명단을 공시하며 "349명 가운데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348명은 오는 12월 31일 계약이 만료되면서 FA 자격을 취득한다. 이후 타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계약 만료 전 현 소속팀과 재계약을 체결하면 FA 자격을 얻을 수 없다.

    최경록(광주), 고명석(대구), 주세종(대전), 임상협, 박동진(이상 서울), 지동원, 손준호, 이용(이상 수원FC), 문선민(전북), 구자철(제주), 신광훈, 정재희(이상 포항) 등 각 구단의 베테랑들이 FA 자격 취득 명단에 포함됐다. 349명 가운데 2004년 이전 K리그에 처음 등록한 유일한 선수는 울산 HD의 이청용이다. 이청용은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 기간 소속팀이 치른 공식 경기의 50%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할 경우에만 계약이 끝난 후 FA 자격이 보장된다.

    FA 자격 취득이 예정된 349명은 1일부터 현 소속팀뿐 아니라 다른 구단과도 입단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타 구단이 이들과 협상하려면 사전에 현 소속팀에 교섭을 시작한다고 서면으로 알려야 한다.

     

    강원의 공격수 야고. (사진=연합뉴스)
    강원의 공격수 야고. (사진=연합뉴스)

    ▶ 강원 몰래 울산행 추진한 야고⋯에이전트가 FIFA에 선수 제소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에서 뛰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야고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야고와 강원의 임대 계약을 담당한 에이전트 류기태 류스포츠 대표는 3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야고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야고뿐 아니라 강원과 울산 HD 사이에 벌어진 '이적 분쟁'의 핵심 격인 에이전시 B사도 함께 제소 대상에 포함했다. 축구계에서 에이전트가 대리하는 선수를 직접 FIFA에 제소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류 대표는 "한국 프로축구를 우습게 보는 포르티모넨스 구단, 이기적인 선택을 한 야고, FIFA 조항의 허점을 이용한 에이전시 B 모두 비난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소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에서 뛰던 야고는 2023시즌 임대 신분으로 강원에 합류, 올 시즌 17경기에서 8골 1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야고의 임대 계약은 이달까지다. 이에 강원은 야고를 대리하는 류 대표를 거쳐 원소속팀 포르티모넨스에 이적 합의서를 보냈다. 강원은 구두 합의를 마친 만큼 이적이 순탄히 진행될 거라 봤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포르티모넨스로부터 기대했던 회신이 오지 않았다. 포르티모넨스가 류 대표가 아닌 다른 에이전시 B사를 통해 울산과 별도 협상을 진행 중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포르티모넨스가 울산에 보낼 문서를 실수로 류 대표에게 보내면서 강원도 상황을 파악했다. 류 대표는 B사가 야고의 이적을 다룰 권한이 있지만 연봉 협상 등 세부 사안을 협상할 권한은 없다고 주장한다. 

    FIFA 규정상 류 대표 등 정식 대리인을 거치지 않고 야고와 같은 선수가 직접 구단과 협상할 수는 있다. 하지만 류 대표는 야고가 울산과 직접 조건을 협상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 보고, 야고와 B사가 FIFA의 규정을 어겼다며 제소했다. 야고가 이 모든 정황을 알고 있었다고 판단한 강원도 배신감을 느꼈다며 영입전에서 손을 뗀 상태다. 울산은 이적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야고의 영입을 추진했다는 입장이다. 

    강원 측은 "울산의 영입 시도는 규정상으로 문제는 없다"면서도 외국 구단이 K리그 팀들을 상대로 투명하지 못한 방식으로 선수 이적 업무를 진행한 데 불만을 드러냈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국내 한 K리그 구단이 임대 계약 종료 사실을 알고 에이전트를 건너뛰고 소속 구단과 직접 협상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그러질 않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 (사진=연합뉴스)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 (사진=연합뉴스)

    ▶ 콜드플레이, 영국서 BTS 협업곡 불러⋯"큰 사랑 보낸다"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영국 대형 음악 축제 무대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과의 협업곡 무대를 한국어로 소화하며 복무 중인 멤버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6월 30일 가요계에 따르면 콜드플레이는 29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턴베리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2021년 발표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열창했다. 청량한 멜로디와 편안한 한국어 가사가 돋보이는 이 노래는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를 정도로 전 세계에서 히트했다.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은 '마이 유니버스'를 부르기에 앞서 "그들(방탄소년단)은 현재 군 복무 중"이라며 "이 노래가 저 멀리 한국에까지 닿을 수 있게 부르겠다. 함께 불러달라"고 말하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은 '마이 유니버스' 발매 이후에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 2022년 입대 전 발표한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에 콜드플레이가 작곡, 작사, 연주에 참여했다. 크리스 마틴은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에도 '깜짝' 출연했고, 진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 등장해 '디 애스트로넛'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배우 겸 소설가 차인표(왼쪽)와 배우 신애라 부부. (사진=연합뉴스)
    배우 겸 소설가 차인표(왼쪽)와 배우 신애라 부부. (사진=연합뉴스)

    ▶ 위안부 문제 다룬 차인표 소설, 英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 선정

    배우 겸 소설가 차인표의 소설이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학의 필수 도서로 지정됐다.

    차인표의 배우자인 배우 신애라는 지난달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편의 소설이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로 선정됐다"며 "다음 학기부터 (차인표의 소설이) 한국학과의 교재로도 사용되고 옥스퍼드대 모든 도서관에 비치된다"고 전했다.

    이번에 필수 도서로 선정된 작품은 장편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다. 이 작품은 당초 2009년 '잘가요 언덕'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됐다가 제목을 바꿔 2021년 재출판됐다. 고국을 떠나 70년 만에 필리핀의 한 작은 섬에서 발견된 쑤니 할머니의 젊은 시절을 담은 이야기로,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뤘다. 

    아울러 차인표는 옥스퍼드대 아시아·중동학부 조지은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8일 개최한 제1회 '옥스퍼드 한국 문학 페스티벌'(Korean Literature Festival)에 초청돼 강연했다. 차인표는 자신의 책이 10여년 만에 다시 조명을 받아 영국의 독자를 만나게 돼 기쁘다는 소감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캄보디아에 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훈 할머니를 보고 책을 구상했으며 완성까지 10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글을 쓰기 시작할 때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분노로 가득했던 차인표는 부정적 감정만으로 글을 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에게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 고민하면서 글을 썼다고 전했다. '옥스퍼드 한국문학 페스티벌'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주목할 만한 한국 문학을 소개하고 작가를 초청해 작품 세계에 대해 들어보는 행사로 앞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도서관 해외 한국자료실 '윈도우 온 코리아'(Window On Korea) 문화 행사의 지원 사업으로, 현지에서 주영한국문화원이 지원했다.

    정리=박지영 기자·연합뉴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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