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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벌써 금1·은2 한국 사격, 역대 최고 성적⋯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일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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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벌써 금1·은2 한국 사격, 역대 최고 성적⋯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일정 공개

    벌써 금1·은2⋯한국 사격, 역대 최고 성적 보인다
    살아난 김하성, 또 멀티히트⋯시즌 20도루까지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일정 공개⋯"남은 혼 모두 태우겠다"
    태진아, 신곡 뮤직비디오 공개⋯이경규·유재석·강호동 출연

    • 입력 2024.07.29 13:30
    • 수정 2024.07.29 13:31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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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주요 이슈를 한눈에 쏙! MS TODAY가 마련한 연예&스포츠 코너입니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은메달을 차지한 오예진(오른쪽)과 김예지가 시상대에서 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벌써 금1·은2⋯한국 사격, 역대 최고 성적 보인다
    최근 두 차례 올림픽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한국 사격이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전통의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까지 파리 올림픽 사격 종목 일정을 이틀째 소화한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로 벌써 세 개의 메달을 얻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금1, 은1), 2020 도쿄 올림픽(은1)에서 거둔 성과는 이미 뛰어넘었고, 이제는 한국 사격 역사상 최고 성적을 낸 2012 런던 올림픽(금3, 은2)까지 노리고 있다.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 출발부터 좋았다.

    27일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은메달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 메달이 걸린 첫 종목에서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온 것이다. 금지현이 직접 "솔직히 동메달만 따도 좋다고 생각했다. 워낙 쟁쟁한 나라들이 많아서 (본선에서) 4위라도 해서 동메달 결정전을 통과하는 게 목표"라고 말할 정도로 공기소총 혼성 경기는 쉽게 메달을 장담하기 어려운 종목이었다. 24세 동갑내기 박하준과 금지현은 본선부터 결선까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한국 사격의 힘을 세계에 보여줬다.

    그리고 28일에는 8년을 기다렸던 금빛 총성이 울렸다. 공기권총 10m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쓴 것이다. 한국 사격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반 수확한 것은 2012 런던 올림픽 50m 권총 진종오(금)-최영래(은) 이후 12년 만이다. 또한 오예진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노골드'에 그쳤던 한국 사격에 다시 금맥을 되살렸다.

    이제 한국 사격은 조심스럽게 역대 최고 성적까지 바라본다. 바로 런던 대회의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다. 던 대회에서 '사격 황제' 진종오는 공기권총 10m와 50m 권총에서 2관왕에 올랐고, 여자 전용 종목인 25m 권총에서는 김장미가 깜짝 금메달을 쐈다. 여기에 50m 권총의 최영래, 50m 소총 복사의 김종현까지 은메달을 보탰다.

    파리에서 한국 사격은 메달 기대 종목이 여전히 남아 있다. 당장 29일에는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대구체고)이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25m 권총에 출전하는 양지인(한국체대)과 김예지, 여자 50m 소총 3자세에 나서는 이은서(서산시청)도 메달을 노릴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공기권총 혼성과 남자 속사권총도 얼마든지 메달이 나올 수 있는 종목이라 여기에서 '금빛 총성'이 조금만 더 울린다면 역대 최고 성적도 꿈만은 아니다. 

     

    안타 치고 내달리는 김하성. (사진=연합뉴스)
    안타 치고 내달리는 김하성. (사진=연합뉴스)

    ▶ 살아난 김하성, 또 멀티히트⋯시즌 20도루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28)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타율 0.230대를 회복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29에서 0.232로 상승했다. 김하성이 타율 0.230대를 찍은 건 4월 2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그는 올 시즌 내내 타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2안타 이상을 쳤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3회초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볼티모어 선발 알베르트 수아레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연거푸 날아온 바깥쪽 낮은 유인구를 잘 참았다. 김하성은 후속타자 카일 히가시오카 타석 때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그는 이 도루로 올 시즌 20도루를 채웠다. 지난 시즌 38개의 도루를 기록한 김하성은 2년 연속 20도루 이상을 작성했다.

    다만 김하성은 곧바로 3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첫 안타는 팀이 0-6으로 뒤지던 5회말 공격 때 나왔다. 김하성은 무사 1,3루에서 수아레스의 몸쪽 컷패스트볼을 끌어당겨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후속타자 히가시오카의 좌전 안타 때 3루에 안착했고, 루이스 아라에스의 병살타 때 홈을 밟았다. 그는 5-6으로 추격한 6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두 번째 안타를 때렸다. 무사 1루 기회에서 우완 불펜 예니에르 카노와 10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낮은 시속 157㎞ 싱킹패스트볼을 공략해 3루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6-8로 패했다.

     

    은퇴 시사한 나훈아. (사진=연합뉴스)
    은퇴 시사한 나훈아. (사진=연합뉴스)

    ▶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일정 공개⋯"남은 혼 모두 태우겠다"
    가요계 은퇴를 시사한 '가황'(歌皇)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나훈아는 29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평생 걸어온 길의 끝이 보이는 마지막 공연에 남아있는 혼을 모두 태우려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시원섭섭할 줄 알았는데, 시원하지도 서운하지도 않았습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라고 썼다.

    나훈아의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 하반기 공연은 10월 12일 대전을 시작으로 강릉, 안동, 진주, 광주, 대구, 부산으로 이어진다.

    가수 생활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 공연 일정은 추후 공지한다.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무시로', '잡초', '고장난 벽시계'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2022년 데뷔 55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었고, 작년 12월에는 단독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가수 태진아. (사진=연합뉴스)
    가수 태진아. (사진=연합뉴스)

    ▶ 태진아, 신곡 뮤직비디오 공개⋯이경규·유재석·강호동 출연
    가수 태진아가 31일 신곡 '서울간 내님'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고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가 28일 밝혔다.

    뮤직비디오에는 '국민 MC'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을 비롯해 이수근, 조세호, 장도연 등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MC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들은 신곡을 노래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소속사는 "5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돌보는 태진아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MC들이 힘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서울간 내님'은 태진아가 지난달 발매한 동명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트로트에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접목한 곡으로 복고풍 멜로디와 태진아의 구성진 목소리가 합쳐져 서울로 떠난 임을 그리는 애절함과 설렘을 표현했다.
    정리=박지영 기자·연합뉴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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