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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대회 사흘째 대한민국 금메달 행진⋯여름철 대표 아티스트는 오마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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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대회 사흘째 대한민국 금메달 행진⋯여름철 대표 아티스트는 오마이걸

    분위기 탄 대한민국, 대회 사흘째에 금메달 5개 목표 달성
    장미란 문체부 차관, IOC 부위원장 만나 재발 방지 요청
    여름철 대표 아티스트는 오마이걸⋯7년간 여름에만 4억회 재생
    가수 이선희 "법인카드 유용으로 벌금형 약식명령⋯많이 반성"

    • 입력 2024.07.30 13:30
    • 수정 2024.07.31 17:52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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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주요 이슈를 한눈에 쏙! MS TODAY가 마련한 연예&스포츠 코너입니다.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의 남수현(오른쪽부터), 임시현, 전훈영이 28일(현지시간)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시상식에서 손가락과 금메달로 숫자 10을 만들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의 남수현(오른쪽부터), 임시현, 전훈영이 28일(현지시간)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시상식에서 손가락과 금메달로 숫자 10을 만들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분위기 탄 대한민국, 대회 사흘째에 금메달 5개 목표 달성

    2024 파리 올림픽에 48년 만의 최소 인원을 보낸 대한민국 선수단이 26일(이하 현지시간) 개막 후 본격적인 경기 일정이 시작된 27일 이래 사흘 연속 금메달 행진을 벌이며 목표치를 벌써 달성했다.

    우리나라는 29일 기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사격에서 깜짝 금메달 2개가 나와 한국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일등 공신 노릇을 했다. 전통의 메달밭인 양궁은 남녀 단체전을 동반 석권해 세계 최강이라는 간판에 걸맞은 성과를 냈다. 펜싱은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의 개인전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의 금맥을 뚫었다. 애초 양궁 3개, 펜싱 2개를 확실한 금메달로 제시했던 대한체육회는 사격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자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파리에서 남쪽으로 기차로 3시간 이상 떨어진 샤토루 사격장을 성지(聖地)로 바꾼 한국 사격은 28일 여자 공기권총 10m의 오예진(IBK기업은행), 29일 여자 공기소총 10m 반효진(대구체고)의 금메달로 그야말로 귀가 입에 걸렸다. 확실한 금메달을 기대한 종목은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다는 장갑석 사격 대표팀 총감독의 말에 금맥 캐기는 이어질 참이다.

    세계를 호령하는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라는 굳건한 아성을 쌓았다. 남자 양궁 대표팀도 29일 일본, 중국, 프랑스를 손쉽게 따돌리고 3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대한체육회 고위 관계자는 "애초 금메달 획득 종목으로 공개하지 않았던 사격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 전체 일정의 첫 단추를 너무나 잘 끼웠다"며 "선수촌 내에서 우리 선수단의 사기가 크게 올랐다"고 전했다. 목표치를 조기에 달성한 만큼 폐회일인 8월 11일까지 어떤 종목에서 금메달을 보탤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먼저 양궁 남녀 개인전과 혼성전에 걸린 3개가 우리 몫이 된다면 대한민국 선수단의 파리 올림픽 전체 금메달은 두 자릿수에 이를 수도 있다. 펜싱에서 1∼2개, 유도와 태권도에서 각각 1개를 따내 힘을 보탤 수 있으며 사격에 버금가는 또 다른 깜짝 금메달 종목으로 근대5종이 거론된다.

    단식, 복식, 혼합복식에서 순항 중인 배드민턴이 최소 2개 이상 금메달을 획득하면 21개 종목 143명의 출전 선수로 구성된 소수 정예 대한민국 선수단은 극적인 반전을 쓰고 2012년 런던 대회 이래 최고의 성적표를 쥘 수 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 대한민국과 독일의 예선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 대한민국과 독일의 예선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장미란 문체부 차관, IOC 부위원장 만나 재발 방지 요청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9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을 만나 개회식 실수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

    장미란 차관은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일어난 실수 때문에 한국 국민들이 크게 실망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응 부위원장은 "개회식 실수에 관해 깊은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며 "용서할 수 없는 실수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올림픽 기간 선수 소개나 메달 수여식 등에서 절대 이런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온 힘을 쏟겠다"라고 답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7일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유람선을 타고 입장하는 한국 선수단을 불어와 영어로 북한이라고 지칭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해 사과했고, 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IOC는 바흐 위원장 명의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사과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응 부위원장은 장미란 차관에게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올림픽 10연패 달성은 다른 나라에서 넘볼 수 없는 위대한 기록이라고 평가하며, 한국 선수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장미란 차관은 IOC가 추진하고 있는 E스포츠 대회와 한국의 스포츠 관광 활성화 방안, 한국과 싱가포르의 체육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응 부위원장과 논의했다.

     

    오마이걸. (사진=연합뉴스)
    오마이걸. (사진=연합뉴스)

    ▶ 여름철 대표 아티스트는 오마이걸⋯7년간 여름에만 4억회 재생

    '돌핀'(Dolphin), '던 던 댄스'(Dun Dun Dance) 등 히트곡을 남긴 그룹 오마이걸의 노래가 여름에만 4억회 가까운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멜론은 2017년부터 집계한 자체 데이터를 토대로 여름철 히트곡과 관련한 통계를 발표했다. 오마이걸을 여름철 대표 아티스트로 조명한 멜론은 집계 기간 여름철인 6∼8월에만 624만8000명의 이용자가 이들의 음악을 총 3억9000만회 들었다고 밝혔다. 오마이걸을 대표하는 노래로는 '던 던 댄스', '돌핀', 여름이 들려', 살짝 설렜어' 등 4곡이 꼽혔다. 4곡은 여름철 약 2억1000만회 스트리밍되어 오마이걸의 여름철 전체 스트리밍에서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여름이 들려'는 전체 스트리밍 횟수 대비 여름철 스트리밍 비중이 46.3%에 달했다.

    올여름 인기를 끄는 곡으로는 키스오브라이프의 '스티키'(Sticky)가 선정됐다.

    발매 당일 멜론 일간차트 113위로 진입한 '스티키'는 점차 인기를 끌어올려 최고 순위 5위를 기록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이 곡으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는 비가 오는 날씨에 스트리밍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내렸던 지난 6월 29일에는 하루 만에 일간 차트 순위가 143계단 올라 114위를 기록했다.

    멜론은 여름철을 대표하는 노래 30곡으로 구성한 플레이리스트도 공개했다.

    2020년 발매돼 39일 연속 일간차트 정상을 유지한 싹쓰리(유재석·이효리·비)의 '다시 여기 바닷가'를 비롯해 그룹 레드벨벳의 '빨간 맛', 듀스의 '여름 안에서' 등이 여름 대표곡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멜론이 선정한 여름철 플레이리스트는 멜론 애플리케이션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희. (사진=연합뉴스)
    이선희. (사진=연합뉴스)

    ▶ 가수 이선희 "법인카드 유용으로 벌금형 약식명령⋯많이 반성"

    가수 이선희가 법인카드를 유용한 혐의로 벌금형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이선희는 29일 "수사기관이 제 개인 법인 회사인 원엔터테인먼트의 2011년부터 2022년까지 법인카드 사용 내역 가운데 일부가 업무상 사용 증명이 어렵다고 판단해 벌금형의 약식명령이 내려졌다. 저는 반성하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선희는 지난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와 함께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그러면서 "지난 40년간 많은 분의 사랑을 받으며 가수라는 공인으로 살면서 누구보다 작은 것 하나에도 소홀함 없이 매사를 철저히 해야 했다"며 "잘 모른다는 핑계로 놓친 것들에 대해 많이 반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 노래로 희망을 얻었던 팬 여러분을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는 노래하는 가수 이선희로서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리=박지영 기자·연합뉴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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