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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양궁·배드민턴·유도 금메달 사냥⋯조정석 '파일럿' 흥행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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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양궁·배드민턴·유도 금메달 사냥⋯조정석 '파일럿' 흥행몰이

    양궁·배드민턴·유도에서 금맥 캐낸다
    파리 코리아하우스서 한복 패션쇼 열려
    컴백 앞둔 지드래곤, 활동명 그대로 쓴다⋯YG, 상표권 양도
    조정석 '파일럿' 첫 주말 본격 흥행몰이

    • 입력 2024.08.02 13:30
    • 수정 2024.08.04 08:54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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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주요 이슈를 한눈에 쏙! MS TODAY가 마련한 연예&스포츠 코너입니다.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인도네시아의 레자 옥타비아와의 32강 경기에서 임시현이 과녁을 조준하기 앞서 양창훈 감독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양궁·배드민턴·유도에서 금맥 캐낸다

    한국 선수단이 2일(이하 한국시간)을 2024 파리 올림픽 '골든 데이'로 만들 태세다. 

    1일까지 금메달 6개를 따낸 우리나라는 이날 양궁과 배드민턴, 유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부터 다시 금메달 행진을 시작해 2012년 런던 올림픽 13개 이후 12년 만에 하계 올림픽 두 자릿수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더욱 키울 각오다.

    먼저 2일 오후 5시 27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시작하는 양궁 혼성 단체전에는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출격한다. 이미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우진과 임시현이 이날 우승을 합작하면 펜싱 오상욱(대전시청)에 이어 한국 선수단 2호 '2관왕'이 된다. 또 남은 남녀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면 3관왕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김우진-임시현은 16강에서 대만을 상대하고, 승리할 경우 프랑스-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배드민턴은 혼합 복식 결승은 오후 10시 시작하는 동메달결정전에 이어 열린다.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이날 새벽 열린 준결승에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를 2-1(21-16 20-22 23-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확보한 김원호-정나은 조는 이날 정쓰웨이-황야충(중국) 조를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유도 남자 100㎏ 이상급에서는 김민종(양평군청)이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이 체급에서 김민종은 4강에서 사이토 다쓰루(일본), 결승에서 테디 리네르(프랑스)를 상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의 은메달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자인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도 메달권 진입이 기대된다.

    사격 여자 25m 권총 본선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본선 경기를 시작한다. 8위 안에 들면 3일 오후 4시 30분 시작하는 결선에 진출한다. 이 종목에는 공기권총 10m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와 양지인(한국체대)이 나간다.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에는 신유빈(대한항공)이 출전한다. 신유빈은 2일 오후 5시 천멍(중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한다. 세계 랭킹은 천멍이 4위, 신유빈은 8위다. 신유빈이 이기면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유승민의 남자 단식 금메달, 김경아의 여자 단식 동메달 이후 20년 만에 한국 탁구 단식 메달이 확정된다.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 (사진=연합뉴스)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 (사진=연합뉴스)

    ▶ 파리 코리아하우스서 한복 패션쇼 열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정원에서 '한국의 날' 사전 행사로 한복 패션쇼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한복 패션쇼는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 참가했던 소녀가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한다는 상상을 담아 '한 여름날 어린 소녀의 나들이'를 주제로 기획했다.

    이를 통해 과거부터 이어지는 파리와 한국의 연결고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올림픽 선수단의 활약을 축하하고 승리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서영희 스타일리스트가 예술감독을 맡아 연출을 총괄한 패션쇼에는 김영진, 김인자, 김지원, 김혜순, 송혜미, 유현화, 이혜순 등 국내 한복 디자이너 7명이 참여했다. 디자이너들은 파리에서 활동하는 모델 20명과 함께 관계, 계례(성년례), 혼례와 같은 한국 전통 의례 예복 등 다양한 한복을 선보였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K-콘텐츠 종합 홍보 장인 코리아하우스에서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과 멋을 알리고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초빙교수 된 지드래곤. (사진=연합뉴스)
    카이스트 초빙교수 된 지드래곤. (사진=연합뉴스)

    ▶ 컴백 앞둔 지드래곤, 활동명 그대로 쓴다⋯YG, 상표권 양도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활동명 '지드래곤', '지디' 등에 대한 상표권을 대가 없이 양도받았다.

    하반기 솔로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지드래곤은 향후 활동에서 '지드래곤'이라는 기존 활동명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드래곤의 현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현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지드래곤', '지디' 등의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맞는다"며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배려로 대가 없이 상표권을 넘겨받았다"고 1일 밝혔다. YG 관계자 역시 "지드래곤 등의 상표권을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양도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지드래곤은 하반기 가수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거짓말' 등 히트곡을 남겼다. YG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된 뒤 지난해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새 둥지를 틀었다. 가요계에서는 아티스트가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활동명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는 사례가 있었다.

    그룹 하이라이트는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상표권 분쟁으로 비스트라는 이름을 포기했다가 최근 전 소속사로부터 상표권을 넘겨받기도 했다.

     

    영화 '파일럿' (사진=연합뉴스)
    영화 '파일럿' (사진=연합뉴스)

    ▶ 조정석 '파일럿' 첫 주말 본격 흥행몰이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파일럿'이 개봉 후 첫 주말을 맞아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선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전날 22만3000여명(매출액 점유율 49.5%)이 관람해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이 영화는 개봉일인 지난달 31일 37만3000여명을 동원하며 1위에 올라 흥행을 예고했다. 누적 관객 수는 64만8000여명으로, 조만간 100만명을 돌파하고 이번 주말 200만 고지를 넘볼 전망이다.

    '파일럿'은 잘 나가던 여객기 조종사 정우(조정석 분)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재취업이 어려워지자 여동생 정미(한선화)로 신분을 세탁하고 여장까지 해 다시 조종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실 관람객 평가를 반영한 CGV 골든에그 지수는 91%, 네이버 실 관람객 평점은 8.10점으로 높은 편이다. 조정석의 코믹 연기가 대체로 호평받는 분위기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4'는 전날 7만여명(15.2%)의 관객을 모아 2위였고, 마블 블록버스터 '데드풀과 울버린'(5만5000여명·14.0%),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3만3000여명·7.6%)가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오전 예매율을 보면 '파일럿'이 33.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데드풀과 울버린'(11.9%)은 2위, 오는 7일 개봉 예정인 한국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8.9%)은 3위에 올라 있다.

    정리=박지영 기자·연합뉴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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