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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역 고속도로 포트홀 발생, ‘전국 두 번째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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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권역 고속도로 포트홀 발생, ‘전국 두 번째로 많아’

    최근 5년간 3851건 발생, 전국 발생 15% 수준
    수도권 이어 두 번째로 높아⋯신속한 보수 필요

    • 입력 2024.09.24 00:05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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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도로에 포트홀이 발생하자 작업자가 도로를 보수하고 있다. (사진=MS TODAY DB)
    춘천 도로에 포트홀이 발생하자 작업자가 도로를 보수하고 있다. (사진=MS TODAY DB)

    강원권역 고속도로 포트홀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강원지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3851건이다.

    이는 전국에서 발생한 포트홀의 약 15%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서울·경기(4990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충북(3732건)과 전북(3528건) 지역이 뒤를 이었다.

    포트홀 발생으로 인한 피해배상액도 증가추세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로 인해 한국도로공사가 배상한 금액은 △2019년 6억4600만원 △2020년 14억2300만원 △2021년 19억4000만원 △2022년 34억9700만원 △2023년 44억3800만원 등으로 늘고 있다.

    포트홀은 도로 포장면 내부의 빈틈에 빗물 등이 침투해 지반이 약해지고, 그 위를 차량이 반복적으로 지나다니면서 생기게 되는 도로 파임 현상이다.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포트홀 발생 빈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손명수 의원은 “하루 약 500만 대가 통행하는 고속도로에서 포트홀 발생은 국민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요소”라며 “포트홀 집중관리와 신속한 보수를 통해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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