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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집값 더 오를까, 너도나도 ‘주담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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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집값 더 오를까, 너도나도 ‘주담대’ 받아

    춘천 가계 대출액 반년 새 900억원↑
    주택 매수심리 개선으로 주담대 증가
    매수 수요 있는 지역 가계 대출 늘어
    공급 과잉인 강릉은 가계 대출 감소

    • 입력 2024.09.24 00:00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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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준한 주택 매수 수요로 집값이 오르고 있는 춘천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한 가계 대출이 반년 새 9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강원지역 시‧군별 은행권 자금흐름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춘천지역 가계 대출은 2조8200억원으로, 지난해 말(2조7300억원)과 비교해 900억원(3.3%) 증가했다. 원주(1300억원, 3.4%)에서도 주택담보대출 수요 증가로 가계 대출액이 늘어났다.

     

    꾸준한 주택 매수 수요로 집값이 오르고 있는 춘천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한 가계 대출이 반년 새 9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꾸준한 주택 매수 수요로 집값이 오르고 있는 춘천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한 가계 대출이 반년 새 9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시‧군별 가계 대출 상황은 주택 시장의 흐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강원지역 시‧군별 평균으로는 가계 대출이 1.9%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주택 매수 수요가 건재한 춘천과 원주는 지난해 연말과 비교해 3% 이상 대출액이 증가했고 강릉은 오히려 줄었다.

    한국은행은 서울 주택 가격의 오름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발 등으로 인한 매수 심리 개선,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춘천과 원주의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홍천(11.3%), 철원(9.9%), 고성(9.2%) 등에서 가계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공급 과잉과 미분양 물량 누적으로 집값 하락세가 뚜렷한 강릉은 매수 수요도 부진해 주담대 등 가계 대출이 오히려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강릉은 가계 대출이 1조7900억원에서 1조7500억원으로 400억원(2.5%) 감소했다.

    권소담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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