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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춘천 남이섬 관광객 7만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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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춘천 남이섬 관광객 7만명 줄었다

    • 입력 2020.03.31 07:00
    • 수정 2021.10.27 16:16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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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남이섬 출입지. 사진/네이버
    춘천 남이섬 출입지. 사진/네이버

    코로나19와 더불어 이상고온 현상 등 악재가 겹치면서 춘천 남이섬의 1~2월 관광객 수가 전년대비 7만명 넘게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강원본부와 강원도내 관광지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춘천 남이섬의 올해 1~2월 방문객수는 21만5860명으로 전년동기(28만8466명)보다 7만2606명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무려 25.2%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원주 소금산출렁다리의 경우 올해 1~2월 관광객 수가 6만2800명으로 전년동기(7만2630명)보다 9830명 줄면서 13.5%의 감소율을 기록했고 같은 비교기간 강릉 오죽헌 관광객 수는 12만4958명에서 10만781명으로 2만4177명 줄어 19.5%의 감소율을 보였다. 

    결국 강원 '빅(Big)3 도시'의 대표 관광지 중 남이섬이 원주, 강릉보다 더 심각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인해 도 전체 관광객 수 감소를 주도한 셈이 됐다. 춘천, 원주, 강릉 등 3개 도시의 대표 관광지 관광객 수는 지난 1~2월 37만9441명으로 전년동기(48만6054명)보다 10만6613명 줄면서 21/9%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춘천 남이섬 관광객 감소세는 지난 1월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난데다 지난 2월에는 지역에서 도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적으로도 감염병이 크게 확산되면서 외출자제 풍속도가 생긴 탓으로 분석된다. 

    이규환 한국은행 강원본부 과장은 지역경제보고서를 통해 "강원지역 관광이 이상고온과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강원지역의 올해 겨울철 기온이 예년 평균에 비해 2~3도 가량 높았던데다 코로나19 여파로 도내 고속도로 통행량도 줄면서 여행수요까지 덩달아 급감했다"고 밝혔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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