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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강원본부 청사이전 급물살...오는 6월 소유권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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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강원본부 청사이전 급물살...오는 6월 소유권 이전

    춘천시에 오는 6월 신청사 이전부지 매입대금 지급 완료
    소유권 이전 후 신청사 건립공사 본격화...2023년 이전 기대

    • 입력 2020.04.27 06:55
    • 수정 2021.10.27 16:12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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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평동 옛 조은담배 공장 부지. 사진/강원영상위원회
    후평동 옛 조은담배 공장 부지. 사진/강원영상위원회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가 청사를 춘천 후평산단내 조은담배공장 부지로 이전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오는 6월 춘천시와 맺은 후평산단내 옛 조은담배공장부지 매입대금 지급절차가 모두 끝난다. 한전강원본부가 부지매입 대금을 모두 지급하게 되면 옛 조은담배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갖게 되며 본격적으로 청사 이전에 나서게 된다.

    앞서 춘천시와 한전 강원본부는 2016년 한전 강원본부 사옥 신축을 위한 후평 산업단지내 옛 조은담배공장 터에 대한 부지매입 및 신축사업에 협력한다는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2년만인 2018년 6월부터 한국전력은 강원본부 청사 이전을 위한 부지매입 대금 절차를 이행해 왔다. 그해 6월부터 분기마다 총 9회에 걸쳐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부지매입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6월이면 부지매입 대금 총 111억여원을 춘천시에 지급하는 절차가 모두 끝나게 된다.

    한전 강원본부는 신청사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이전받아 오는 2023년까지 해당 부지에 신청사를 준공, 이전하는 사업을 본격화하게 된다. 

    신청사 이전부지는 춘천시가 2005년부터 기업유치를 위해 매입한 뒤 관리해 온 곳으로, 3만3000여㎡ 규모에 달한다.

     

    춘천 후평동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 현 청사. 사진/네이버
    춘천 후평동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 현 청사. 사진/네이버

    한편 한전 강원본부 현 청사는 준공 30년이 넘은 노후 건물로 분류된 상태다. 이에 따라 한전 강원본부는 신청사 이전이 마무리되면 현 청사부지를 매각할 계획이다.

    한전 강원본부 관계자는 "현 부지에 대한 처리는 전력공급시설을 일반시설로 전환한 뒤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 같고, 이에 따른 도시계획 해지 절차도 함께 이행돼야 하는 상황이다"며 "여러 행정절차가 남은 만큼, 아직까지 현부지의 용처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고 설명했다.

    [신관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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