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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첫 지줏대 들어선 '춘천시 삼악산 로프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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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취재] 첫 지줏대 들어선 '춘천시 삼악산 로프웨이'

    • 입력 2020.06.14 06:55
    • 수정 2020.06.15 06:38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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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삼악산로프웨이 공사현장에 지줏대가 설치돼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12일 삼악산로프웨이 공사현장에 지줏대가 설치돼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춘천시가 내년 5월 개장을 목표로 조성 중인 삼악산 로프웨이 사업이 첫 지줏대가 설치되는 등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오전 찾은 춘천 삼천동 삼악산 로프웨이 공사현장. 그동안 기초공사 정도만 진행돼 언뜻 보면 로프웨이 공사현장인 줄 몰랐을 법한 삼악산 7~8부 능선에 첫 지줏대가 들어서 있었다.

    이날 확인한 지줏대는 보조 지주로 앞으로 상부 쪽에 3개, 의암호 수상 1개, 붕어섬 2개, 삼천동 하부 정차장에 보조 지주 1개 등 모두 7개가 설치된다. 시행사는 현재 현장에 벌목, 작업로 개설, 화물용 임시삭도 설치 공사를 마치고 자재를 운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부 정차장의 경우 현재까지 5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상부주차장은 30% 이상 진행되는 등 전체 4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삼악산 로프웨이 공사현장 (사진=이정욱 기자)
    삼악산 로프웨이 공사현장 (사진=이정욱 기자)

    상·하부정차장 건립 공사 등 모든 공사 종료시점은 내년 4월 쯤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삼악산 로프웨이는 총 3.6㎞로, 국내 최장 케이블카의 명성을 얻을 예정이다.

    삼악산 로프웨이는 국내 최장 길이로 호수 구간 2.0㎞, 산악구 간 1.6㎞ 등 총 3.6㎞다. 일반 캐빈 45대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 20대로 총 65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는 사업비 500억원 내외를 투자해 공사를 완료한 이후 시에 기부채납하고 2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삼악산 로프웨이가 운영되면 연간 방문객은 127만명, 경제적 파급효과는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삼악산 로프웨이 공사를 차질없이 마쳐 내년 개장 예정인 레고랜드와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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