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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주민자치대학′ 다니고, 우리 동네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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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주민자치대학′ 다니고, 우리 동네 바꿔보세요

    춘천을 알려드림
    춘천시 주민자치대학 수강생 모집
    주민 자치 관련 전문가 교육 수강
    7월 15일부터 2주간 진행

    • 입력 2024.07.15 00:03
    • 수정 2024.07.15 22:14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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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MS투데이 DB)
    (그래픽=MS투데이 DB)

    춘천시가 시민들의 주민자치능력 증진을 위해 ′주민자치대학′을 운영합니다.

    춘천시는 2024년 1학기 주민자치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주민자치대학은 춘천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자치 기초 및 전문 교육과정입니다. 시민들의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도와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를 발전시킨다는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주민자치란 주민 스스로 우리 지역을 관리하는 것으로, 지역의 현안문제를 주민이 직접 해결한다는 의미입니다. 주민자치대학에선 이 과정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예를 들어 동네 횡단보도나 다리 등 시설물을 개선할 때 어떤 행정절차가 필요한지, 또 동네 축제 개최는 어떻게 준비하는지 등입니다. 때로는 지역 상인, 지자체 관계자 등과 토론도 벌입니다.

    춘천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표적인 예로는 후평동과 소양동, 북산면에서 진행 중인 ′우리마을 기록사업′이 있습니다. 각 동네 번화가를 비롯한 역사를 기록해 과거에서 현재로 변화한 과정을 기록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우리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미래세대에게도 알리겠다는 주민들의 바람이 모여 주민자치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춘천시 주민자치대학 홍보물. (자료=춘천시)
    춘천시 주민자치대학 홍보물. (자료=춘천시)

    자치대학에선 마을의 대표 주민 기구인 주민자치회로 활동하는 각종 실무과정도 익힐 수 있습니다. 읍면동 자치계획을 직접 수립해 마을의제를 결정하거나 다양한 행정사무 협의 등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신청은 춘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 마감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교육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평생학습관과 춘천시청, 석사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됩니다.

    강좌는 기초과정을 시작으로 리더십 과정(주민에 의한 자치혁신, 주민자치회 회의 운영), 실무 과정(사업계획서 작성 이해, 주민자치 예산 관리) 등으로 구성됩니다. 전체 교육과정의 80%(총 5강 중 4강)를 이수할 경우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강사는 이교선 춘천시주민자치지원센터 센터장, 권선필 목원대 교수, 황종규 동양대 교수 등이 나섭니다. 첫 강의가 열리는 15일에는 기초교육과 함께 개강식 행사도 진행됩니다. 모든 강의가 종료된 8월 5일엔 수료식이 열리며 추후 교육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별도 신청을 받습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 힘으로, 춘천의 미래를 밝히는 자치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최민준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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