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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에 강원도내 대학 졸업식·OT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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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바이러스에 강원도내 대학 졸업식·OT '제동'

    • 입력 2020.02.04 00:00
    • 수정 2020.02.04 08:10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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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CG=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CG=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졸업식 등을 앞둔 강원도내 대학들이 관련 일정을 취소하거나 취소를 고려하는 등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강원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예정된 졸업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했다고 3일 밝혔다. 강원대는 이날 교무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조치 계획'을 긴급 안건으로 상정해 이같이 결정했다.

    먼저 오는 20일(삼척캠퍼스), 21일(춘천캠퍼스)로 예정된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은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또 이달 말부터 3월 초까지 단과대학별로 열기로 했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춘천-심척캠퍼스 간 학생회 교류 워크숍, 국제워크캠프 라오스해외봉사(3~15일), 총학생회 확대운영위원회 및 동아리연합회 행사 등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강원대는 27일(삼척캠퍼스)과 28일(춘천캠퍼스) 열릴 예정인 ‘2020학년도 입학식’과 개강일정 연기 여부는 교육부 대응 방침을 지켜본 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강원대는 또 교내 한국어 연수과정 수강생 중 춘절기간 중국을 방문한 학생 7명에 대해서는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이달 말 입국 예정인 중국인 신입생 55명과 중국인 초청 교환학생 18명에 대해서는 부득이한 경우 잠복기를 감안한 자가격리(2주) 조치 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원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모두 386명이다.

    한편 춘천 소재 대학인 한림대도 5일까지 추이를 지켜본 뒤 졸업식 등 학사일정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영동지역에 소재한 경동대도 오는 12일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하는 등 도내 대학들의 학사일정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MS투데이 윤왕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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