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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신천지 250여명 유증상...교육생-신도 600여명 소재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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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신천지 250여명 유증상...교육생-신도 600여명 소재 불명

    도내 신천지 교육생만 480여명 소재 미확인... 최문순 지사, 경찰에 수사의뢰

    • 입력 2020.03.01 15:04
    • 수정 2020.03.03 07:39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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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하는 최문순 강원지사.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하는 최문순 강원지사. 사진/연합뉴스.

    강원도내 연락이 두절된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600명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된다. 또 강원도내 250명이 넘는 신천지 교인에게서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에 따르면 1일 새벽 기준 도내 신천지 전수조사 대상자 1만4103명 중 1만3495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마무리, 약 96%의 전수조사가 진행된 상태다. 세부적으로는 도내 신천지 신도 1만333명 중 1만211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신천지 교육생 3772명 중 3284명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유증상자가 신천지 신도의 경우 215명, 신천지 교육생의 경우 43명 등 모두 258명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중 10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46명이 음성판정을, 55명에 대한 검사는 현재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지역 신천지 전수조사 과정에서 미확인된 인원은 608명이다. 연락이 두절되거나 소재가 파악이 어려운 인원으로, 신도의 경우 120명이 소재파악을 못하고 있는 상태다. 또 신천지 교육생 중 488명에 대한 소재가 파악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도내 코로나19 문제 해결에는 신천지 교인들의 전수조사가 핵심으로 작용할 것 같다"며 "소재 미확인 인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최근 신천지 시설 조사과정에서 원주시내 새로운 시설 4곳을 추가로 발견, 폐쇄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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