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철도 춘천역 지하화(6.5km)를 반영해 전 구간에 2조28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춘천역을 포함 5개 역이었으나 이번 기본계획에는 백담역이 추가돼 6개 역으로 늘어나게 됐다.
강원도는 국토교통부가 3일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 고시내용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당시보다 백담역이 추가돼 춘천역 개량을 포함, 6개역으로 담고 있다.
당초 지상으로 계획됐던 춘천 도심 통과구간은 KDI의 설계 적정성 검토결과 지하화(6.5km)로 반영됐다. 강원도는 춘천 도심 통과구간과 미시령터널 구간은 턴키로 발주하는 방안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사업기간 단축은 물론 공사를 조기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도 손창환 건설교통국장은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설계 및 공사 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턴키구간과 일반구간을 나누어 사업추진에 효율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S투데이 윤왕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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