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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 선박 전복] 실종자 수색 한창···행주대교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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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암호 선박 전복] 실종자 수색 한창···행주대교까지 확대

    • 입력 2020.08.07 10:07
    • 수정 2020.08.07 10:30
    • 기자명 석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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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MS투데이 DB)
    헬기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MS투데이 DB)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이틀째 실종자 5명의 수색 범위가 행주대교 까지 확대됐다.

    7일 긴급구조통제단에 따르면 자라섬부터 행주대교까지 인력 1386명과 헬기 10대, 보트 27대, 드론 12대가 동원돼 광범위한 수색이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 발견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 수색은 이날 06시 사고지점부터 행주대교까지 서울수사본부와 군부대의 헬기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이다. 수상 수색은 30마력 보트로 수변과 유속이 빠르지 않는 곳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100마력 이상의 보트 지원요청을 통해 역으로 수색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수색 구역은 △자라섬~남이섬11km구간 △11km~청평댐 구간 △청평댐~15km 구간 △15km~팔당댐 구간 △팔당댐~행주대교 구간(서울수사본부, 합천부대 헬기 지원)이다. 

    지난 6일 오전11시 38분쯤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폭우로 떠내려가는 수초섬을 붙잡으려던 경찰정이 고정 와이어에 걸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주변에서 작업을 함께 진행하던 춘천시청 행정선과 민간 고무보트가 구조에 나섰으나 함께 휩쓸려 떠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선박 3척에는 춘천시청 공무원 1명, 기간제 근로자 5명, 경찰1명, 민간업체 직원 1명 등 8명이 타고 있었다. 

    행정선에 타고 있던 안모씨는 사고 직후 극적으로 탈출했으며 기간제 근로자 곽모씨는 춘천대교 인근에서 구조돼 양호한 상태다. 경찰정에 타고 있던 이모씨는 사고지점 20km정도 떨어진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발견됐으니 결국 숨졌다.

    [석민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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