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가 베트남 대학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강원대 KNU창업진흥원은 2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 2024’에서 HCMC University of Industry and Trade 대학 연합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대학 간 창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대는 경상대, 군산대, 부산대, 성균관대, 순천대, 원광대, 전북대, 충남대, 호서대 등 창업 지원 기관과 함께 현지 유수의 대학이 참여한 베트남 측 연합체와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과 베트남 양국에서는 대학을 기반으로 한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프로그램을 공동운영으로 운영하고, 학생 예비 창업가가 세계를 무대로 현장 경험을 쌓도록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강원대는 대학을 중심으로 한 창업 활성화에서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다. KNU창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중심대학사업에서 강원권역 유일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78개 기업의 신규 창업을 끌어 냈다. 또 매출 345억6300만원, 신규 고용 창출 294명, 투자유치 98억4600만원, 특허출원 224건 등을 달성했다.

최선강 KNU창업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창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정보공유 협력체계가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창업기업의 국제 역량 강화와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