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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예술혼 기리는 춘천의 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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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정 예술혼 기리는 춘천의 문인들

    김유정 소설가 기리는 지역 문인 활동 눈길
    춘천문인협회, 112편 김유정 기념문집 출간
    원작 재해석한 시화전 김유정문학촌서 개최

    • 입력 2024.09.12 00:02
    • 수정 2024.09.13 02:38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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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문인협회는 최근 김유정 소설가의 예술혼을 기리는 기념문집을 발간하고 시화전을 열었다. (사진=춘천문인협회)
    춘천문인협회는 최근 김유정 소설가의 예술혼을 기리는 기념문집을 발간하고 시화전을 열었다. (사진=춘천문인협회)

    춘천의 향토 문인들이 김유정 소설가의 문학정신을 이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춘천문인협회가 지역의 천재작가 김유정의 예술혼을 기리는 창작물들을 대거 내놔 눈길을 끈다. 김유정 소설가 작품에 영감을 받은 문인들의 작품을 모은 ‘김유정 기념문집’을 발간하고 시화전을 열어 독자들이 김유정 소설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문인이 김유정 소설가 작품을 재해석한 ‘2024 김유정 기념 시화전’은 오는 30일까지 김유정문학촌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춘천문인협회)
    지역 문인이 김유정 소설가 작품을 재해석한 ‘2024 김유정 기념 시화전’은 오는 30일까지 김유정문학촌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춘천문인협회)

    춘천문인협회는 최근 2024 김유정 기념문집 ‘김유정 이야기 봇-짐’을 출간했다. 김유정 소설가의 문학정신을 계승하는 후배 문인들의 창작 작품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시와 시조, 수필, 소설 등 112편의 작품이 실렸다. 

    김유정 소설가의 문학을 알리기 위한 시화전도 연다. ‘2024 김유정 기념 시화전’은 오는 30일까지 김유정문학촌 일원에서 열린다. 회원들이 김 소설가의 작품을 재해석한 50편의 시에 그림을 더했다.

     

    시화전 작품은 토속적인 정취를 더해 옛 문틀 형식으로 표구했다.(사진=춘천문인협회)
    시화전 작품은 토속적인 정취를 더해 옛 문틀 형식으로 표구했다.(사진=춘천문인협회)

    작품에 몰입도를 더하기 위해 디자인에 토속적인 정취를 더했다. 전통 창문틀을 액자처럼 활용해 표구하는 등 김유정 생가와 어우러지도록 특별 제작했다. 

    신준철 춘천문인협회장은 “김유정 소설가의 문학정신을 계승하는 일은 문학 고장으로서 춘천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토 문인들의 의지와 노력이 지역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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