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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신천지 교회 긴급점검...교인 3명 검체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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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신천지 교회 긴급점검...교인 3명 검체 채취

    춘천 신천지 교인 1500명 정도...시, 21일 시내 신천지교회 일부시설 살균소독 등 긴급점검

    • 입력 2020.02.21 17:09
    • 수정 2020.03.28 10:23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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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PG)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PG) / 연합뉴스.

    춘천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가 확산된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춘천 신천지 교인 3명으로부터 검체를 채취하는 등 긴급점검에 나섰다.

    춘천시는 21일 지역내 신천지 교회를 긴급 방문, 대구를 방문한 신천지 교인 3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들 검체를 보건당국에 검사 의뢰했다고 이날 밝혔다. 결과는 22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앞서 이들 교인 3명은 '코로나19'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들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연락해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사실을 질병관리본부에 알리고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춘천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돼 춘천시가 이들에 대한 검체 채취와 함께 시내 신천지 교회에 대한 점검에 나선 것이다. 시는 이날 지역내 신천지 교회의 본성전과 구성전을 찾아 면담을 가졌다.

    시가 파악한 현재 지역내 신천지 교회는 서울 신천지 예수교회 총회본부 지시에 따라 예배를 무기한 중단한 상태다. 신도수는 1500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현재 겨울방학 중인 신천지교회 유년교육관에 대한 살균소독을 실시했다.

    또 오는 25일에는 본성전과 구성전에 대한 살균 소독을 진행할 방침이며 손소독제 30개와 소독기 6대, 살균소독제 6개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역내 감염되지 않도록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더욱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를 이날 춘천 신천지 교회를 포함해 원주와 강릉, 동해, 속초 신천지 교회 5곳의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들 도내 5곳 신천지교회는 지난 19일부터 예배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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