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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글로컬대학’ 강원대·강릉원주대에 “목표치 유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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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글로컬대학’ 강원대·강릉원주대에 “목표치 유지” 경고

    • 입력 2024.08.29 10:00
    • 수정 2024.09.01 10:09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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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강원대·강릉원주대가 목푯값 하향 조정을 이유로 교육부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이에 강원대 측은 사업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혁신적인 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므로 기존 성과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교육부는 강원대·강릉원주대가 당초 사업 신청 당시보다 목표치를 낮춰잡은 부분이 확인돼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2027년 기준 2000명 수준인 외국인 유학생 몰입식 집중교육 이수자 목푯값이 당초와 달라졌기 때문이다.

    몰입식 집중교육은 유학생의 한국 생활을 돕기 위한 단기 프로그램으로, 강원대 도계캠퍼스에서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강원대는 도계캠퍼스 인프라 부족으로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있어 올해 6월 연구진의 의견을 반영해 하향 조정한 수정 계획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강원대-강릉원주대가 목푯값 하향 조정을 이유로 교육부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사진=MS TODAY DB)
    지난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강원대-강릉원주대가 목푯값 하향 조정을 이유로 교육부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사진=MS TODAY DB)

    교육부는 대학 측에 목표치를 유지하라는 경고를 전달했다. 이후 강원대·강릉원주대는 ‘글로벌미래융합대학’을 신설하는 등 기존 사업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계캠퍼스에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교육 공간과 기숙사를 마련하고, 춘천캠퍼스에서 교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글로컬대학’은 대학의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에 대해 5년간 약 1000억원을 지원하는 대형 사업이다. 통합을 전제로 선정된 강원대·강릉원주대의 경우,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1도 1국립대’ 거버넌스 혁신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지역과 밀착한 캠퍼스 특성화를 토대로 강원권을 폭넓게 포괄하는 지역 거점대학으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권소담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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