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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체했을 때 손 따기, 벌에 쏘이면 된장⋯민간요법 효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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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체했을 때 손 따기, 벌에 쏘이면 된장⋯민간요법 효과 있을까?

    • 입력 2024.09.25 00:03
    • 기자명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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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요법은 대부분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그래픽=챗GPT)
    민간요법은 대부분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그래픽=챗GPT)

    민간요법은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조상들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민간에서 사용되는 질병 치료법을 말한다. 민간요법 중에는 근거와 효과가 있는 치료법이 있지만, 대개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거나 오히려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 수 있는 잘못된 방법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본지가 AI 챗봇 챗GTP에 주의가 필요한 민간요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효과가 있는 치료법은 뭐가 있는지 물었다. 다음은 이에 대해 챗GPT가 내놓은 답변을 재구성한 내용이다.

    Q.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민간요법은 뭐가 있을까?
    A. 벌에 쏘였을 때 된장을 바르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잘못된 지식이다. 벌에 쏘인 부위에 된장을 바르면 가려움을 순간적으로 줄여줄 순 있지만, 된장에는 염분이 많이 들어 있어 피부 자극을 줄 수 있고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와 같이 얇고 딱딱한 물건으로 벌침을 밀어서 빼야 한다. 이후 냉찜질을 해주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급체했을 때 바늘로 손 따는 민간요법도 주의해야 한다. 손 따기는 한의학에서 말하는 ‘사혈 요법’의 일종으로 아픈 부위에 피를 빼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집에서 소독되지 않은 바늘로 손을 따는 것은 패혈성 쇼크로 발전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체했을 때는 죽과 같이 물기가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화상을 입었을 때 오이나 감자 등을 피부에 붙이거나 소독을 위해 소주나 된장을 바르는 것도 피해야 한다. 가벼운 1도 화상이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2도 이상의 화상부터는 오히려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화상을 입었다면 즉시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수돗물에 화상 부위를 식혀준다. 환부에 차가운 얼음을 갖다 대면 피부조직이 상할 수 있어 얼음을 수건으로 감싼 상태로 찜질하는 것이 좋다.

    눈 다래끼가 났을 때 속눈썹을 뽑으면 낫는다는 것도 잘못된 속설이다. 겉다래끼의 경우 속눈썹을 뽑으면 고름이 흘러나오면서 다래끼가 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다래끼의 종류에 따라 효과가 아예 없을 수 있고, 오히려 2차 감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다래끼는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해주면 증상이 완화되고,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Q. 치료 효과가 있는 민간요법은 없을까?
    A. 정확한 답변을 하기 어렵다. 민간요법은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고 개인의 체질이나 질병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민간요법은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정리=이종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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