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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한강, 상금 14억원은 '비과세 기타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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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문학상 한강, 상금 14억원은 '비과세 기타소득'

    • 입력 2024.10.11 17:40
    • 수정 2024.10.11 17:44
    • 기자명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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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로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10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한림원은 한강의 작품 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표현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로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10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한림원은 한강의 작품 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표현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53)은 세금을 떼지 않은 상금 약 14억원을 전액 받게 된다.

    11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소득세법 시행령 18조는 비과세되는 기타소득으로 '노벨상 또는 외국 정부·국제기관·국제단체 기타 외국의 단체나 기금으로부터 받는 상의 수상자가 받는 상금과 부상'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강 작가는 상금을 세금 없이 받게 된다.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크로나(약 14억3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라 노벨상 상금은 비과세하느냐'는 질의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종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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