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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이 3만원부터 ‘강원미술시장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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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작품이 3만원부터 ‘강원미술시장축제’ 개막

    강원미술시장축제 18일부터 문화공간 역
    춘천, 원주 등 50명 작가 170여 점 전시돼
    소장 입문 장벽 낮춘 아트마켓 형식 눈길

    • 입력 2024.10.18 00:00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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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미술시장축제2024’가 18일부터 춘천 문화공간 역에서 개막한다. (사진=춘천민족미술인협회)
    ‘강원미술시장축제2024’가 18일부터 춘천 문화공간 역에서 개막한다. (사진=춘천민족미술인협회)

    일상에 스며든 예술을 추구하는 강원미술시장축제가 열린다. 

    한국민족미술인협회 강원지회가 주최하는 ‘강원미술시장축제2024’가 18일부터 춘천 문화공간 역에서 개막한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50명의 작가가 참여해 저마다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전시에는 춘천과 원주, 홍천 등 강원민미협 소속 작가를 비롯해 초대작가의 작품 170여 점이 내걸린다. 

    올해 콘셉트는 ‘예술로 만나는 시장’으로 예술이 얼마나 우리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것이 목표다. 관람객이 작품 감상에 그치지 않고 구매까지 이어져 각자의 공간에 예술을 더할 특별한 기회를 나눈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참여작가들은 관람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며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전시 작품은 소장 입문 장벽을 낮추기 위한 소품 위주로 선보인다. (사진=춘천민족미술인협회)
    전시 작품은 소장 입문 장벽을 낮추기 위한 소품 위주로 선보인다. (사진=춘천민족미술인협회)

    전시는 작품 소장의 입문 장벽을 낮추기 위해 대중적인 아트마켓으로 펼쳐진다. 꽃이나 자연물 등 밝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크기도 소품 위주로 구성했다. 작품값도 평소보다 낮췄다. 가장 저렴한 작품이 3만원이며 고가 작품도 100만원을 넘지 않도록 했다. 전시장은 가정집과 같은 실내 공간 분위기로 꾸몄다. 실제 작품을 소장하고 집에 걸었을 때의 기분을 미리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 기획에 참여한 박명옥 춘천민미협회장은 “예술이 단순한 미적인 경험을 넘어 사람들과 소통하고 문화를 공유하는 중요한 수단임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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