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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터리, 이렇게 하면 2년은 거뜬히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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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배터리, 이렇게 하면 2년은 거뜬히 씁니다"

    [우리동네 전문가] '폰마트 장학점' 최인희 점장
    "불필요한 기능은 꺼두고, 충전은 조금씩 수시로"

    • 입력 2022.03.21 00:01
    • 수정 2023.09.07 11:47
    • 기자명 한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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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배터리가 너무 빨리 방전되는 것 같다면 사용 습관을 체크해 보세요." 

    스마트폰 부품 중에서 배터리는 특히 사용 습관에 따라 수명이 크게 좌우되는 소모품이다. 시중에는 스마트폰 배터리 아껴쓰는 방법에 대한 정보가 많다. 하지만 이 중에는 불필요하거나 비현실적인 것들도 있다.

    MS투데이는 15일 오후 춘천 장학리 '폰마트 장학점' 최인희 점장을 찾아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사용 습관'에 대해 들어봤다. 최 점장은 "스마트폰 배터리는 보통 1년 정도 사용하면 수명이 줄기 시작하는데, 다음과 같은 습관을 들이면 2년까지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필요없는 기능은 전부 꺼라?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한 첫번째 원칙은 '사용하지 않는 기능 꺼두기'다. 우선, 사용이 끝난 앱이 계속 실행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폰 사용이 끝난 후에는 '모두 닫기'나 '배터리 최적화' 기능을 수시로 실행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앱을 절전모드로 설정해놓거나, 알림 기능을 꺼두면 배터리 사용을 줄일 수 있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앱을 종료하기 위해 수시로 '모두 닫기' 기능을 사용하거나(사진 왼쪽), 배터리 설정 메뉴(가운데)에서 '지금 최적화'(오른쪽)를 하는 것이 좋다. 안드로이드 폰 기준이며, 배터리 설정 메뉴는 화면 최상단으로부터 손가락을 쓸어내린 후 상단 톱니바퀴 모양을 터치하면 찾을 수 있다.(사진=한상혁 기자)
    평소 사용하지 않는 앱을 종료하기 위해 수시로 '모두 닫기' 기능을 사용하거나(사진 왼쪽), 배터리 설정 메뉴(가운데)에서 '지금 최적화'(오른쪽)를 하는 것이 좋다. 안드로이드 폰 기준이며, 배터리 설정 메뉴는 화면 최상단으로부터 손가락을 쓸어내린 후 상단 톱니바퀴 모양을 터치하면 찾을 수 있다.(사진=한상혁 기자)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에서 배터리 사용량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눈이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디스플레이 밝기를 낮춰 놓거나 '다크 모드'를 설정하면 좋고, 배경화면은 밝고 화려한 색상이나 움직이는 화면을 피하는 것도 도움 된다. 최 점장은 이밖에도 지역에 따라 5G망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데이터 통신 '5G 우선모드'를 'LTE 우선모드'로 바꾸기, 삼성페이에서 '주변 매장 혜택, 마케팅 정보' 끄기 등을 추천했다.

     

    '배터리 설정'에서 '백그라운드 사용 제한' 메뉴(사진 왼쪽)로 들어가 '절전상태 앱' 화면에서 상단 '+'를 터치하고(가운데), 안쓰는 앱을 절전 상태로 돌린다. '앱 알림' 메뉴에서 불필요한 앱 알림을 해제한다. (사진=한상혁 기자)
    '배터리 설정'에서 '백그라운드 사용 제한' 메뉴(사진 왼쪽)로 들어가 '절전상태 앱' 화면에서 상단 '+'를 터치하고(가운데), 안쓰는 앱을 절전 상태로 돌린다. '앱 알림' 메뉴에서 불필요한 앱 알림을 해제한다. (사진=한상혁 기자)

    배터리 충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오랜 시간 사용해야 하는 경우 등 특수한 경우에는 스마트폰 기능을 제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잠을 자는 동안 비행기모드를 사용하거나, 한동안 스마트폰 쓸 일이 없을 때는 '절전 모드'를 켜두는 등이다. 하지만 최 점장은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필요한 기능까지 끄는 것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는 격이 될 수 있다"며 "GPS, 블루투스, 와이파이 같은 기능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켜두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배터리 충전은 하루에 몇번씩 나눠서 하기

    과거에는 휴대폰을 한번에 완전 방전 수준으로 사용한 후 완전 충전해 사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반대로 '조금씩 수시로 충전하는' 것이 좋다. 최 점장은 "리튬이온 배터리는 완전방전 후 충전 횟수가 500회가 넘어가면 사용 시간이 원래의 80% 수준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특히 완전 방전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충전의 경우, 100% 충전이 이뤄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기 때문에 완전히 충전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배터리는 최대 용량 기준 10%씩 수시로 여러번 충전하는 것이 수명을 늘리는 데 이상적"이라며,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사용 습관에 맞춰 하루에 수차례 충전을 나눠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상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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