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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살 빼는 데 좋다는 ‘아침 공복 운동’ 무조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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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살 빼는 데 좋다는 ‘아침 공복 운동’ 무조건 좋을까?

    • 입력 2024.08.21 00:02
    • 수정 2024.08.22 22:53
    • 기자명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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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공복 운동은 다이어트에 좋지만 근 손실과 저혈당 위험이 있다. (그래픽=챗GPT)
    아침 공복 운동은 다이어트에 좋지만 근 손실과 저혈당 위험이 있다. (그래픽=챗GPT)

    출근 전 이른 아침부터 헬스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갑작스러운 약속이 생기기 쉬운 저녁 시간을 피해 꾸준히 운동하기 위해서다. 또 아침 공복에 하는 운동은 살 빼는 데 효과가 좋다. 하지만 아침 운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다. 다음은 아침 공복 운동의 장단점을 알아봤다.

    ▶살도 빼고 상쾌하게 하루 시작
    아침 공복 운동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하는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더 빠르게 태운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 탄수화물이 없어 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운동하면 하루의 시작을 활기차게 할 수 있다. 운동할 때 몸에서는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엔도르핀과 아드레날린을 분비한다. 두 호르몬은 새벽 시간대에 왕성하게 분비된다. 운동 후에는 신진대사가 높아지는데, 이로 인해 피로감이 덜하고 더 활기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된다.

    ▶근 손실, 저혈당 위험도 있어
    아침 공복 운동을 오랜 기간 한다면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공복 유산소 운동 시간이 길어지면 지방뿐만 아니라 단백질도 에너지로 쓰이기 시작해 근 손실의 위험이 커진다. 근육량이 줄면 기초대사량도 줄어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더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이 될 수 있다.

    아침에는 근육과 관절이 경직돼있어 부상 위험도 커진다. 부상 방지를 위해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한다. 공복 상태에서는 에너지가 부족해 힘이 빠지고 운동 성과가 줄어들 수 있다. 이때 무리해서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저혈당 상태에 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공복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 운동 후 식사를 하면 떨어진 혈당을 높이기 위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간다. 당뇨병 환자라면 식후 1시간 뒤에 운동하는 게 좋다.

    정리=이종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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