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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사범 3명 중 1명 20대 ‘대학가 예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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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류 사범 3명 중 1명 20대 ‘대학가 예방 교육’

    2023년 마약사범 최초로 2만명 넘어⋯20대 ‘가장 많아’
    식약처, 강원대 등 10개 대학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

    • 입력 2024.08.22 00:00
    • 수정 2024.08.22 22:52
    • 기자명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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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오남용과 중독 예방 교육이 진행된다. 

    최근 수도권 명문대생 등 수백명의 대학생이 참여하는 연합동아리를 결성해 마약을 유통·투약한 일당이 적발돼 큰 충격을 줬다. 이들은 2022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십수 차례 투약한 협의를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사범의 연령층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대검찰청이 올해 발간한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 사범은 2만7611명으로 역대 처음으로 2만명을 넘겼다. 특히 20대 마약사범이 8368명(30.3%)로 가장 많았다. 10대 마약사범도 2022년 481명에서 지난해 1477명으로 1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학 축제장에 마련된 답콕(DAPCOC)의 마약예방부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학 축제장에 마련된 답콕(DAPCOC)의 마약예방부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의 위험성과 폐해를 알리기 위해 2학기 개학에 맞춰 답콕(대학을 위한 마약 및 중독 예방센터)과 대학가 마약류 오남용과 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조현섭(답콕 연구 및 사업개발원장) 총신대학교 중독상담학과 교수는 “캠퍼스 내 자발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건전한 문화 확산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대학가 내 올바른 마약류 인식 전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은 강원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 축제 마약예방부스 운영, 마약류 예방 캠페인, 집단 마약류 예방 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대학생과 유학생이 한순간 실수로 마약류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위험성·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효과적인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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