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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천에 새 목조 야외 공연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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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천에 새 목조 야외 공연장 들어선다

    춘천시, 2일 기존 공연장 철거 완료
    올해 말 착공헤 내년 하반기 준공
    출렁다리 등 연계, 관광 활성화 기대

    • 입력 2024.09.03 00:06
    • 수정 2024.09.19 09:55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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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공지천 의암공원에 조성되는 목조 야외공연장 조감도. (자료=춘천시)
    춘천 공지천 의암공원에 조성되는 목조 야외공연장 조감도. (자료=춘천시)

    내년 하반기에 춘천 공지천 의암공원에 나무로 만든 야외 음악당이 새로 조성된다. 1992년 12월 처음 조성돼 30년 넘게 각종 문화 활동의 장으로 이용됐던 야외음악당은 지난 2일 완전 해체됐다. 

    춘천시는 "새 야외 음악당은 야외공연장을 비롯해 홍보관, 전망대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복합시설물로, 30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130억원을 들여 건설되는 야외 음악당은 그 중 절반인 65억원은 산림청 ‘국산 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에 따라 국비로 지원받는다. 시는 최근 목조 공연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올해 말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된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춘천 의암공원 목조 야외공연장. (자료=춘천시)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춘천 의암공원 목조 야외공연장. (자료=춘천시)

    시는 공연장이 인근 새 관광시설과 연계해 공지천 일대 관광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현재 인근에서 공사 중인 출렁다리 ‘춘천사이로 248’은 총 길이 248m, 폭 1.5m의 교량으로 오는 12월 준공, 내년 상반기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또 최근 조성을 마친 ‘근화수변 문화광장숲’ 역시 현재 전망 공간과 문화광장숲, 야간 경관조명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시 산림과 관계자는 “새 공연장이 춘천의 목조 랜드마크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공사 중인 출렁다리 등과 연계해 공지천과 의암호 인근 관광 시설을 확대하고, 시민들을 위한 문화적 인프라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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