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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벌초·성묘 안전사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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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맞아 벌초·성묘 안전사고 주의보

    벌 쏘임, 뱀 물림, 예초기 안전사고 등
    추석 기간에 몰려 발생, 주의 당부

    • 입력 2024.09.05 16:27
    • 수정 2024.09.06 00:12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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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소방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 성묘 시 발생할 수 있는 벌 쏘임, 뱀 물림, 예초기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강원소방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 성묘 시 발생할 수 있는 벌 쏘임, 뱀 물림, 예초기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강원소방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 성묘 시 발생할 수 있는 벌 쏘임, 뱀 물림, 예초기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강릉시 주문진에서 60대 남성이 성묘 중 땅에서 나온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8월에만 317명이 벌 쏘임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까지 발생한 도내 벌집 제거 건수는 1만9415건이다. 이 중 8월에만 9645건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예초기 관련 사고도 추석을 앞둔 시기에 집중됐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예초기 사고 33건 중 25건이 7∼8월에 발생했다. 지난달 21일 춘천시 사북면에서 60대 남성이 예초기 작업을 하던 중 동료 예초기에 손등과 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달 31일 양양군 현남면에서 벌초하던 80대 남성이 예초기에 왼쪽 다리를 다치기도 했다.

    올해 뱀 관련 출동 건수도 늘었다.

    올해 8월까지 뱀 출동 건수는 78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건이 증가했다.

    소방 당국은 이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초 작업 등 야외 활동 시 벌집 유무를 확인하고, 벌에게 자극적인 향수나 화장품은 될 수 있는 대로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예초기 사용 시에는 안전모와 보호 안경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작업 전 장비 상태를 점검한 뒤 다른 사람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며 작업해야 한다.

    조용철 구조구급과장은 “사고는 언제든지 예상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어 미리 준비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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