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기록부는 학생의 초·중·고교 교과 성적과 수상 내역, 희망 직업 등을 담은 공식 문서입니다. 그 안에는 담임 교사가 학생의 학업성취도와 인성, 재능, 장점 등을 종합 평가한 의견도 기록돼 있는데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신의 학창 시절 생활기록부를 조회하고 인증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정부24와 무인 민원창구 등을 통해 발급된 생기부는 148만 38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6만6182건)에 비해 3.2배 늘었는데요. 한때 정부24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려 일시적으로 서버가 마비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생기부 발급은 2003년 이후 졸업생부터 가능해 2030세대에서 유행하는데 비교적 젊은 세대가 학창시절을 추억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MBTI보다 더 정확하다는 생기부 열풍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박지영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한재영 데스크]
깜짝 놀랐었더랬죠.
그때 선생님들께서는 학생의 특성이나 잠재력을 잘 체크하셨더군요. 또한 저의 어릴때 장래희망을 위해 대학진학을 도모했고 지금의 직업이 되었던 점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사실 생기부를 직접 볼때까지는 제가 고딩때 어떤 직업을 선망하고 있었는지도 몰랐었거든요. 암튼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 생기부를 직접보고 놀라웠던 기억이 생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