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잠시 주춤해진 6일.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금빛장터에서는 지역 상품 판매와 함께 각종 이벤트가 열렸다. 우동착 룰렛 이벤트 등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즐겼다. 

‘2024 동행축제와 함께하는 춘천금빛장터’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촉전과 다양한 문화 행사로 구성된 상생 소비 특별판매전이다. 이번 행사는 7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지역 경제 상생 플랫폼 ‘우동착’도 행사에 동참해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우동착 홍보 부스에서는 ‘꽝 없는 룰렛 경품 이벤트’가 펼쳐졌다. 추석 선물 세트부터 라면 멀티팩, 햄, 김 선물세트 등 추첨을 통해 5000원부터 5만원 상당에 이르는 경품을 제공,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시민들은 ‘우동착 오더’ 앱에 가입하면 주어지는 100원을 이용해 참여권을 얻고 룰렛 이벤트를 즐겼다. 행사 시작 2시간여 만에 1등 당첨자가 3명 나오면서 시민들의 즐거움은 더 커졌다. 

룰렛 이벤트 1등에 당첨된 김지선(30)씨는 “지인들과 함께 장터에 들렀다가 참여했는데, 우동착 앱을 통해 1등에 당첨돼 놀랐다”며 손가락으로 승리의 v자를 그렸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등수에 환호하거나 아쉬워하며 다음을 기약하기도 했다.

우동착은 이날 행사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1~5일 춘천금빛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이용권을 선착순 250명에게 제공했다. 이용권을 가진 이들은 이날 광장에서 5000원 교환권으로 바꿔 장터 물품 구매에 참여했다.

우동착을 운영하는 MS홀딩스는 현장에서 추석 선물 세트 예약 구매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춘천시와 강원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6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100여개의 제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갖고 오면 참여할 자격을 주는 돌림판 이벤트, 경품 추첨, 지역상품권 교환 이벤트 등이 인기를 모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8일까지 한 달간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인 ‘2024 동행축제’를 진행한다. 가정의 달인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9월 추석 명절에 맞춰 기획됐다. 동행축제는 전국 단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할인 행사와 각종 지역축제 등으로 펼쳐진다.

최민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