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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김민재 "내 행동은 잘못⋯반성합니다"⋯58개국 아미들 "7명의 BTS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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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김민재 "내 행동은 잘못⋯반성합니다"⋯58개국 아미들 "7명의 BTS 지지"

    붉은악마와 부딪쳤던 김민재 "내 행동은 잘못⋯반성합니다"
    與진종오 "사격연맹, 선수 포상금은 안 주고 직원들엔 성과급"
    58개국 아미들 "7명의 BTS 지지한다"⋯슈가 탈퇴요구 일축
    데이식스 거센 열풍⋯'녹아내려요' 일주일간 멜론 1위

    • 입력 2024.09.10 16:00
    • 수정 2024.09.13 02:40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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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주요 이슈를 한눈에 쏙! MS TODAY가 마련한 연예&스포츠 코너입니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오만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김민재가 경기 하루 전인 9일 오후(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시티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오만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김민재가 경기 하루 전인 9일 오후(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시티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붉은악마와 부딪쳤던 김민재 "내 행동은 잘못⋯반성합니다"
    "그렇게 말하러 간 거에 대해서는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 '행동'에 대해서는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 대표팀의 '철기둥' 김민재(뮌헨)가 팔레스타인전에서 붉은악마와 부딪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한국과 오만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하루 앞둔 9일 결전지인 오만 무스카트의 시티 시즌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홍명보 감독은 함께 참석할 선수로 김민재를 선택했다. 김민재는 팬들 사이에서 가장 '뜨겁게' 이름이 오르내리는 선수다. 그는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 뒤 팬들과 대치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경기 전부터 홍 감독이 전광판에 나올 때마다 야유하던 팬들에게 항의한 것. 잔뜩 굳은 표정으로 양손을 들어 자제해달라는 제스처를 취한 그를 향해 비난 여론이 일었다.

    나흘 전 사건에 관해 묻자 김민재는 "관중석에 가서 부탁드린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렇게 말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 이후에 한 행동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지만, 고개를 내젓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으며 따지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 점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는 얘기다. 김민재는 "(사건 이후) 내 멘털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앞으로 팬분들이랑 어떻게 관계를 가져가야 할지 생각할 계기가 된 것 같다. 서포터분들이 앞으로 야유를 안 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사를 봤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내 행동들에 대해 잘못했다고 생각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 감독은 현역 시절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센터백으로 이름을 날렸다. '한국 최고 센터백 계보'를 지금은 김민재가 잇고 있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센터백 홍 감독과 이 시대 최고 센터백 김민재가 나란히 기자회견 테이블에 앉은 셈이다. 김민재는 "한국에서 가장 잘하셨고, 대표팀에서도 오랜 경험이 있는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다. 내게 부족한 부분을 바로 피드백하고 조언해 주실 수 있다"면서 "감독님 말씀을 잘 생각해서 경기장에서 해보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빅리그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는 김민재는 북중미 월드컵 도전의 주역으로 활약해야 할 선수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수비수도 혼자서 상대 공격을 막을 순 없다. 파트너와 호흡이 어느 포지션보다 중요한 게 수비라인이다.

    김민재는 "대표팀 경기는 준비할 시간이 많이 없다. 짧은 시간 안에 감독님이 선발로 세운 선수들, 소집된 선수들과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 누구와 뛰던 빠르게 호흡을 잘 맞추고 소통해서 경기장에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이 24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이 24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與진종오 "사격연맹, 선수 포상금은 안 주고 직원들엔 성과급"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이자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인 진종오 의원은 9일 대한사격연맹이 선수들에게 지급해야 할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은 채 협회 직원들에게 수천만원의 성과급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체육계 비리 국민 제보센터' 중간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 비리와 뇌물수수, 성폭력, 승부조작 등 70여건의 체육계 비리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대한사격연맹) 신임 회장 선임 과정에서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고, 그로 인해 선수 포상금 미지급 등 문제가 발생했다"며 "사무처장과 사무처 내부에서 부정·비리와 관련된 여러 제보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신명주 전임 연맹 회장이 '직원 임금체불' 문제로 지난달 전격 사퇴하면서 취임 당시 신 전 회장이 약속한 후원금이 미납됐고, 이에 따라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 등에 지급돼야 할 약 3억8000만원의 포상금이 미지급 상태라고 진 의원은 설명했다.

    연맹은 선수 포상금 미지급 상황에서도 사무처 직원들의 성과포상금 수천만원을 절차·승인 없이 지급하거나, 전임 사무처장의 '셀프 승진', 채용 비리 의혹도 제보됐다고 진 의원은 밝혔다. 진 의원은 대한사격연맹 외에도 지역단위 체육회에서의 태권도 종목 승부조작 의혹이나 재(在)캐나다대한체육회 전 회장의 공금 횡령, 중학생 레슬링 선수들의 부모 동의 없는 육상 대회 차출 등 제보 사례도 소개했다. 

    진 의원은 "체육계의 해묵은 관행과 부패로, 부끄러운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라며 "상식과 정의에 기반한 대한민국 체육을 재건하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체육계의 비리와 부패를 뿌리 뽑고, 이번 기회를 통해 체육계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지난달 12일 '체육계 비리 국민 제보 센터'를 자체적으로 개설해 체육계 관련 비리를 접수하고 있다.

     

    만취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민윤기)가 경찰 조사를 위해 8월 23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만취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민윤기)가 경찰 조사를 위해 8월 23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58개국 아미들 "7명의 BTS 지지한다"⋯슈가 탈퇴요구 일축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음주 스쿠터' 논란으로 일각에서 탈퇴 요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전 세계 58개국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들이 "7명의 방탄소년단을 지지한다"며 일축하고 나섰다.

    전 세계 58개국 127개 아미 단체는 9일 연합 입장문을 내고 "글로벌 아미 연합은 멤버에게 적법한 절차에 따른 그 이상의 책임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향후 방향에 대해서 그 누구도 방탄소년단에게 강요할 권리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아미들은 또한 일각의 '슈가 탈퇴 설문'에 대해 "해당 양식은 본인 인증은 물론 아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어떠한 기능도 마련돼 있지 않아 아미가 아닌 안티들 역시 얼마든지 참여가 가능하다"며 "참여 대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장치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허술한 방식으로 이뤄진 동의서는 대표성을 띠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슈가는 지난달 6일 서울 용산구에서 술에 취해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밴드 데이식스. (사진=연합뉴스)
    밴드 데이식스. (사진=연합뉴스)

    ▶ 데이식스 거센 열풍⋯'녹아내려요' 일주일간 멜론 1위
    밴드 데이식스의 새 미니음반 타이틀곡 '녹아내려요'가 발매 후 일주일간 멜론 '톱 100' 차트 1위를 기록했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

    '녹아내려요'는 발매일인 지난 2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차트 정상을 지켰다.

    이 노래는 멜론 '톱 100'을 비롯해 벅스·지니·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멜론에서는 '톱 100' 말고도 일간 차트에서도 지난 3∼7일 5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데이식스는 '녹아내려요' 말고도 이날 오전 8시 기준 '해피'(HAPPY)와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를 멜론 '톱 100' 2·3위에 올려놔 상위 1∼3위를 싹쓸이하는 차트 줄 세우기도 선보였다. 전날에는 SBS TV '인기가요'에서 데이식스가 지난 2019년 발표한 히트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1위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데이식스는 오는 20∼2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단독 콘서트 '포에버 영'(FOREVER YOUNG)을 연다. 총 4만여석에 달하는 3일 치 좌석은 매진됐다.

    데이식스는 인천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발리·수라바야·자카르타, 싱가포르, 태국 방콕, 홍콩, 일본 오사카·도쿄, 필리핀 마닐라 등을 찾는다.
    정리=박지영 기자·연합뉴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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