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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대첩 72시간’ 11월 전국 개봉, 내레이션에 이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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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대첩 72시간’ 11월 전국 개봉, 내레이션에 이덕화

    다큐멘터리 영화 ‘춘천대첩 72시간’ 11월 전국 개봉
    6.25 전쟁 판도 바꾼 춘천전투의 기적 같은 72시간
    내레이션에 국민배우 이덕화 참여, 53년만 첫 도전

    • 입력 2024.10.16 00:06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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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전투를 다룬 영화 ‘춘천대첩 72시간’이 전국 극장 개봉을 확정하는 등 관객을 맞을 준비에 나섰다. 

    장이레·최동호 감독의 영화 ‘춘천대첩 72시간’이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6.25 전쟁의 판도를 바꾼 72시간 동안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한국전쟁 개전 초기 국군이 최초로 승리한 춘천전투를 소재로 한다. 당시 북한군은 3일 안에 서울을 함락할 계획이었지만 춘천에서의 전투가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켰다. 춘천전투는 춘천을 점령해 수원 방면으로 기동한다는 북한의 목표를 좌절시키면서 한강 방어선 구축과 유엔군 참전 시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춘천대첩 72시간’ 메인 포스터. (사진=나인픽처스)
    ‘춘천대첩 72시간’ 메인 포스터. (사진=나인픽처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세상이 잊었던 기적 같은 승리가 온다!’는 문구와 함께 전쟁 한복판 포탄도 아랑곳하지 않고 적진으로 돌진하는 군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 중앙을 차지하는 ‘72’ 숫자 안에는 태극기를 가슴에 품은 시민과 군인,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춘천전투의 승리가 군인뿐 아니라 시민과 여공, 학생 모두가 함께 참여해 거둔 승리라는 의미를 강조한다. 

     

    배우 이덕화가 처음으로 내레이션에 참여한 영화 ‘춘천대첩 72시간’이 11월 전국 개봉한다. (사진=나인픽처스)
    배우 이덕화가 처음으로 내레이션에 참여한 영화 ‘춘천대첩 72시간’이 11월 전국 개봉한다. (사진=나인픽처스)

    이번 영화의 내레이션은 국민 배우이자 원조 국민MC 등으로 유명한 배우 이덕화가 맡았다. 이덕화는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 시리즈로 활약했으며 최근 드라마 ‘정년이’에 특별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내레이션 참여는 그의 배우 인생 53년만에 처음이다. 

    이덕화는 첫 내레이션 녹음임에도 설득력 넘치는 특유의 음성으로 제작진의 환호를 받았다. 또 다큐멘터리 진행뿐 아니라 원고 작업까지 맡아 영화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덕화는 “6.25 전쟁 이야기는 그 시대의 아픔을 잘 알고 있기에 제의를 거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승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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